10일자 18면'문제를 덮으려 말고 풀어야'는 성수대교 복구공사 감리단장이었던 마이클 킹의 인터뷰 기사로서 재개통된 성수대교를 건너면서도 안전성을 미심쩍어 했던 시민들이 시원한 답변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도표까지 만들어 복구 교량과 당초 교량과의 차이점을 알 수 있도록 해 기사의 신뢰성을 더했다.
그가 말하는 한국 건설사의 설계와 감리의 문제점이나 복잡한 서류절차도 상당히 공감이 가는 부분이었고,문제를 감추기만 하는 우리나라 기술자들의 습성을 날카롭게 지적한 것도 기사의 가치를 더했다.늦지도 빠르지도 않은 시의적절한 기사였다.
(모니터 나석호.강판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