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여론조사> 대구.경북 이회창 33.0% 1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신한국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대구.경북지역 대의원들은 이회창(李會昌)후보를 33.0% 지지,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이수성(李壽成.15.0%).이인제(李仁濟.13.1%)후보 순으로 선두그룹을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구와 경북을 분리한 지지율은 차이를 보였다.대구에서는 이회창 (40.4%).이인제 (21.0%).이수성 (10.9%)후보 순이었고 경북에서는 이회창 (28.3%).이수성 (17.6%).이인제(8.0%)후보 순이었다.

대구에서 이회창.이인제후보가 강세를 보이는 반면 경북에서는 이회창후보가 선두이기는 하나 지지율은 상대적으로 떨어져 2위인 이수성후보와 지지율 격차는 10%정도로 좁혀졌다.

또한 경북(32.3%)은 대구 (17.3%)에 비해 아직 미확정층이 2배 가량 많아 대의원수가 1.5배 가량 많은 경북대의원의 향배는 판세변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중앙일보가 이 지역 합동연설회가 끝난 9일 오후8시부터 10일 오후2시까지 전화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조사대의원수는 총 대의원수 1천3백79명 (대구 5백40명.경북 8백39명)중 3백6명(대구 1백20명.경북 1백86명)이다.표본추출은 대구.경북의 지역별 대의원 비율에 따라 표집했다. 김행 조사전문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