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민 일본프로야구 1군 데뷔전 산뜻하게 치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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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조성민(24.요미우리 자이언츠.사진)이 일본프로야구 1군 데뷔전을 훌륭하게 치렀다.

전날 1군에 합류한 조성민은 5일 고시엔구장에서 벌어진 한신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2로 이기고 있던 8회에 등판해 2이닝 동안 1실점했지만 팀의 8-3 승리를 지켜냈다.그러나 세이브는 기록되지 않았다.

이날 조는 아홉타자를 맞아 3안타와 볼넷 한개를 내주고 삼진 한개를 뽑아냈다.조는 8회 2번 구지를 볼넷으로 출루시켰으나 미국 용병 콜스를 유격수 병살타로 유도한 뒤 4번 히야마는 1루수 땅볼로 요리했다.9회 선두타자 세기가와에게 우익수 키를 넘는 2루타를 내준 후 세크리스트를 삼진으로 요리했으나 신조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1실점했다.

조성민은 이날 비록 1실점했으나 인상적인 투구로 요미우리 투수진의 구멍을 메워줄 것이라는 희망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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