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층대 지진관측망 2005년까지 450억 들여 구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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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과기처는 양산단층대 등에 대해 오는 2005년까지 8년동안 총4백50억원을 들여 지진관측망을 구축하고 지구위치확인시스템(GPS)및 내진(耐震)기술 개발,활성단층 조사및 재해도 작성등 지진대응기술을 적극 개발키로 했다.

과기처는 지진측정업무의 개선방안으로 기상청과 자원연구소를 온라인으로 연결,자료를 주고 받고 현재 12개소인 지진측정소를 당초에는 2000년까지 31개로 늘리기로 했으나 이를 1년 이상 앞당기기로 했다.

과기처를 비롯,한국전력.자원연구소.원자력안전기술원등 관계자들은 4일 과기처에서 원전 지진종합대책회의를 갖고 지난달 지진이 발생한 입실단층및 양산단층의 시료를 캐나다 연구기관에 보내 활성단층 여부를 정확히 가리기로 했다.

원전사업을 주관하는 한국전력도 철저한 원전 안전성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한전 원자력발전처 함영승(咸永丞)토건부장은“추가 원전건설을 예정대로 실시하되 조사작업을 보다 정밀하게 벌여 내년 6월 자원연구소와의 연구용역계약 만료전 완벽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재열.이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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