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영어교육 채널 잇따라 문열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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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레이하우스 디즈니채널의 ‘곰돌이 푸’.

▶ 잉글리시 TV에서 방영하는 ‘빌&벤’.

자녀의 조기 영어교육에 관심이 많은 엄마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다. 미취학 어린이를 위한 영어교육 채널이 잇따라 문을 열기 때문이다.

디즈니채널은 12일부터 만2~5세 대상의 '플레이하우스 디즈니채널'을 새롭게 선보인다. 위성에서만 볼 수 있는 기존 디즈니채널과 달리 '플레이하우스…'은 케이블TV에서 방영한다.

또 어린이채널 JEI재능방송은 오는 14일부터 잉글리시 TV를 선보인다. 스카이라이프에서 만날 수 있는 잉글리시 TV는 전 연령대를 위한 영어교육 채널이다.

그러나 조기 영어교육에 관심이 높은 걸 반영해 유아 및 어린이를 겨냥한 프로그램을 대폭 늘렸다. 자체 제작물도 있지만, '트위니스'(Tweenies)와 '리들리 디들리'(Read-Alee-Deed-Alee), '빌&벤'(Bill & Ben) 등 널리 알려진 영국 BBC의 육아 프로그램을 원어와 영어 자막으로 내보낸다. 비영어권 어린이의 영어 습득을 돕기 위해 BBC에서 만든 교육 프로그램도 편성한다.

'플레이하우스 디즈니채널'은 월트디즈니 텔레비전 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프로그램들을 영어 원어와 한글 자막으로 방송한다.

디즈니 캐릭터를 내세워 아이들이 책과 친해지도록 도와주는 '곰돌이 푸', 어린이의 사회성을 키워주는 '롤리 폴리 올리', 호기심 많은 소년 스탠리와 함께 만물 대백과 사전을 찾으며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가는 '스탠리', 그림공부를 돕는 '아트 타임'등이 준비돼 있다.

안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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