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과 기능 두 마리 토끼 잡으려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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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에서도 남다른 감각을 드러낼 수 있는 패셔너블함이냐 좋은 스윙 실력을 뽐낼 수 있는 기능성이냐. 올 봄 골프웨어를 선택할 때는 세련된 디자인과 함께 향상된 기능성을 따져보고 고르는 것이 좋을 듯 하다. 골프웨어가 젊어지고 있다. 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늘고 연령대가 다양해지면서 30대를 중심 고객으로 하는 뉴서티 골프웨어가 눈에 띄게 늘었다. 단조로운 컬러와 디자인에서 벗어나 모던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선호하는 여성 골퍼들이 많아진 영향이다. 올해 는 20~30대의 젊은층을 겨냥해 짧은 길이의 팬츠, 미니스커트 등 베이직한 디자인에 여성스러운 디테일을 더한 제품이 늘어날 전망이다. 평상시에도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도 늘었다. 이전에는 골프웨어를 평상시에 입으면 패션 감각이 떨어지는 사람으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다르다. 골프웨어 브랜드들은 골프웨어와 평상복을 겸해 입을 수 있는 디자인의 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감각적인 디자인에 방풍, 보온, 흡한속건 등 기능을 갖춘 실속 아이템이다. 필드에서 진가를 더하는 기능성 제품을 찾는 고객이 많아지면서 제품력은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골프웨어 브랜드들은 골퍼에게 의류를 넘어선 장비 개념의 옷은 제안하고 있다.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설계된 골프웨어들은 스윙 및 경기력 향상을 돕는다. 아디다스골프가 출시한 포모션 라인은 인체공학적 패턴과 넓은 면적, 적절한 매쉬 패널의 매치로 스윙에 방해가 됐던 요소들을 줄였다. 동일레나운의 아놀드파마도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스타일리시한 감각이 조화된 기능성 골프웨어 AP 061라인을 강화했다.

< 신수연 기자 ssy@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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