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대형株 매물 소폭 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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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대우전자가 무려 5백만주 넘게 거래되는등 거래가 크게 늘어났지만 종합주가지수는 전일 급등한데 따른 숨고르기에 들어간 때문인지 약보합세에 그쳤다.

오전 한때 남북관련 대형호재가 나온다는 소문이 퍼져 종합지수가 7백8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대형주 경계매물이 늘면서 오름폭이 좁혀졌다.

3일 종합지수는 전일비 2.03포인트 내린 775.26으로 마감됐다.거래량은 5천1백여만주로 매매가 활발한 가운데 수출관련주인 대우전자가 5백3만주 거래돼 올들어 하루 단일종목 거래량으로 최대치를 나타냈다.역대 최대기록은 94년9월6일 상업은행이 세운 6백69만주. 의복.종이.나무.기타제조.의약.비철금속.종금등 업종이 오름세였다.대형주가 주춤거리는 틈을 타 개별재료를 지닌 중저가 중소형종목들이 대거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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