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자녀 향토학교 개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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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강원도 출신 해외청소년이 참가하는 제1회 해외청소년 하계향토학교가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향토학교에는 미국.독일등 5개국에 살고 있는 도출신 교포청소년 22명과 도내 청소년 22명이 참가한다.

도가 향토학교를 개설한 것은 해외교포 청소년에게 한민족의 뿌리의식과 강원인의 자긍심을 심어주고 도내 청소년에게는 이들과의 교류를 통해 세계화.국제화에 대한 안목을 높여주기 위한 것. 참가 청소년들은 11일 도청과 강원교육청등을 방문한뒤 14일까지 치악산.오죽헌.낙산사.박물관등 도내 자연과 문화유적지를 둘러보게 된다.특히 횡성의 장송모도자연구원에서는 우리나라 도자기의 역사를 배우고 직접 도자기를 빚는 시간도 갖는다.

이들은 또 14일부터 16일까지 2박3일동안 설악수련원에서 연수를 받는다. 춘천=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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