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위>회사SW 훔쳐 팔려던 30대 동료직원에 들키자 自害중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2일 자신이 연구원으로 일하는 회사에서 2억6천여만원을 들여 개발한 통신프로그램을 훔쳐 경쟁업체에 팔아넘기려 한 혐의로 申모(30.서울강남구논현동)씨를 입건했다.

申씨는 4월 중순께 통신비용 절감 프로그램을 이 회사 컴퓨터실에서 몰래 빼낸뒤 경쟁업체에 팔아넘기려 한 혐의.申씨는 회사 동료들로부터 소프트웨어를 훔쳤다는 의심을 받자“집에 가 확인하자”며 1일 오후4시쯤 동료직원 3명을 데리고 집으로 갔다가 프로그램이 발각되자 흉기로 자신의 배를 찔러 중태에 빠졌다. 정제원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