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定期이용권 내년 7월부터 도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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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일정기간 구간.이용횟수에 관계없이 지하철을 무제한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지하철 정기권'(자유이용권)이 내년 7월부터 서울.수도권과 부산지하철에 등장한다.

예컨대 1개월짜리 정기권을 사면 한달동안 추가 부담없이 지하철을 마음대로 탈 수 있게 되는 것이다.재정경제원은 1주일.1개월.3개월.6개월.1년짜리등 모두 5종류의 지하철 정기권을 발행하기로 서울지하철공사.부산교통공단.철도청등과 최근 협의를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재경원 고위관계자는“정기권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매일 지하철 기본구간을 두번(왕복) 탈때 내는 요금의 약 절반선에서 결정될 것”이라며“매일 지하철을 이용하는 서민.학생등의 교통요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고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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