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지 응급환자 '119'이용하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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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5면

피서지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자체적으로 해결하려고 애쓰는 것 만큼 위험한 일은 없다.환자의 생명유지에 필요한 기본적인

처치만을 한뒤 서둘러 응급구조사와 같은 전문인을 부르거나 병원으로 환자를

이송하는 것이 급선무. 현재 내무부 산하의 소방서에서는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8백57개대의 응급구조대를 전국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전화 한 통화로 짧은 시간내에 차량과 인력지원이 가능하다.

응급구조대를 이용하려면 지역번호 없이 119를 돌리면 되고(핸드폰도 마찬가지)환자이송료는 무료.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129응급환자 진료체계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용 가능한 지역병원 정보 제공은 물론 구급차도 알선한다.

일반 구급차 이용은 10㎞까지는 2만원,1㎞마다 8백원이 추가된다.전화는 해당지역번호+129. 응급환자 치료시엔 지역과 상관없이 3일간은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므로 피서를 떠나기전 반드시 의료보험증을 챙겨야 한다.만일 의료보험증이 없다면 병원에 비치되어 있는 의료보험증 미지참 신고서를 작성하고 치료비를 내면 추후 환불을 받을 수 있다. 고종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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