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마이비즈니스 카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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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에서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김모(46) 사장은 요즘 마음이 한결 편하다. 새해 마음에 드는 카드 한장을 새로 발급받아 이젠 지갑에 신용카드를 여러 개 갖고 다니지 않아도 되기 때문. 식자재와 비품, 레스토랑 운영비 등을 이 카드 하나로 충분히 결재할 수 있다. 또 긴급자금은 우대 금리로 현금서비스를 이용하기도 한다. 가게 상호를 카드에 인쇄해 홍보에 활용하는 것도 즐겁다.

 ■ 높은 한도와 많은 혜택으로 개인사업자들에 인기= 그가 애용하는 카드는 현대카드의 ‘마이비즈니스 카드’다. 이 카드는 올 초 우량 개인사업자들에게 사업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높은 한도와 많은 혜택을 담아 출시했다. 직원 5명을 두고 인천에서 무역업을 하는 오모(51) 사장도 이 카드 덕을 보고 있다. 그는 해마다 부가세 신고 기간만 되면 골치가 아팠다. 매번 신용카드 매출전표나 세금계산서를 모아 두는 게 번거로웠다. 세무사에게 신고 대행을 맡기려 해도 소액 결제 건이라며 잘 맡으려 하지 않았다. 하지만 올부터는 걱정을 덜게 됐다. 자동으로 부가세 신고자료를 제공해 주는 이 카드 덕분이다. 이 카드를 쓸 경우 연 사용액의 3~5%에 해당하는 절세효과도 기대된다.

 ■ 눈길 끄는 부가세 환급 지원 서비스 = 현대카드 관계자는 “최근 출시한 이 카드에 반응이 무척 좋다”고 밝혔다. 현대카드의 대표적인 상품 서비스와 개인사업자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특화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결합한 게 주효했다는 분석. 그 동안 높은 소득과 신용에도 불구하고 낮은 카드 한도와 높은 금리로 불편이 컸던 우량 개인사업자들을 겨냥한 상품이다.

 카드 사용자에게는 특별 심사를 통해 500만원 이상의 높은 한도가 보장된다. 또 연 9.99~12.99%의 금융서비스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일시 결제가 부담스러울 땐 모든 가맹점에서 2~3개월 상시 무이자할부 서비스도 제공된다.

 신용카드 사용액에 대해 부가세 신고자료를 자동 생성해 주는 ‘부가세 환급 지원 서비스’도 큰 혜택이다. 매출전표 수집과 제출을 일일이 안 해도 되고, 환급액을 늘려 주기 때문이다. 이 서비스를 잘 활용하면 월 300만원 정도 이용 시 연 150만원 가량의 부가세 절감 효과가 나타난다. 또 절세효과가 높아 개인사업자들에게 인기인 현대캐피탈 오토리스 및 렌트 상품의 다양한 할인혜택도 주어진다.

 ■ 레드카드, 현대카드F 등 4종 출시 = 마이비즈니스 카드는 레드카드(the Red), 현대카드M, 현대카드M 스퀘어(플래티늄), 현대카드F 등 4종이 나와 있다.

 레드카드를 선택하면 다양한 프리미엄 서비스가 주어진다. 가입과 함께 15만원 상당의 특별상품권이 지급된다. 기존 레드카드보다 사용처가 많이 확대됐다. 현대카드M에 가입하면 같은 연회비로 개인사업자 특화서비스는 물론 현대카드 M에 주어지는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현대카드M 기반 카드는 일부 가맹점에서만 포인트가 적립되는 타사 카드와 달리 전국 모든 가맹점에서 카드 이용액의 0.5~3%(특별 제휴처 최고 11%)가 M포인트로 쌓인다.
마이비즈니스 현대카드M 스퀘어를 선택하면 클럽서비스 등 플래티늄 혜택이 추가로 제공된다. 마이비즈니스 현대카드F는 1%의 강력한 리워드 제공이 특징. 따라서 포인트 적립 및 사용을 번거롭게 느끼는 개인사업자들에게 인기를 끌 전망이다.

 연회비는 레드카드 기반 마이비즈니스카드가 15만원, 현대카드M과 현대카드M 스퀘어 기반 카드는 각각 2만원과 3만원이다. 또 현대카드F 기반 마이비즈니스 카드는 1만5000원이다.

▶ 문의= 현대카드(1577-6000 / hyundaicard.com)


프리미엄 성태원 기자 seongt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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