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한화이글스 현대유니콘스에 이겨 6위로 올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8면

한화 8-1 현대

바닥권을 헤매던 한화가 이상목의 역투를 발판으로 53일만에 6위로 뛰어올랐다.

한화는 26일 대전 홈구장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선발 이상목이 6과3분의1이닝 동안 8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산발 7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한데 힘입어 현대를 8-1로 완파했다.

지난달 4일 롯데에 패해 7위로 떨어진뒤 단 한번도 7,8위를 벗어나지 못했던 한화는 중위권 진입을 위한 발판을 구축했고 현대는 4연패로 7위로 떨어졌다.

이상목은 최근 경기에서 2연승을 거두며 시즌 4승(3패)째를 올렸고 구대성은 7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구원에 성공,9게임 연속 구원을 이어갔다.

한화는 4회말 공격에서 선두 정영규가 볼넷을 골라 진루한뒤 장종훈의 빗맞은 타구가 좌중간으로 빠지는 2루타가 돼 선취점을 올렸고 장은 송지만의 3루 내야안타로 홈을 밟았다. 성백유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