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볼만한 tv 프로그램] 1월 31일~2월 1일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1면

◆TV 동물농장(SBS 2월1일 아침 9시30분)=400회 특집을 맞아 위기의 동물들이 희망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 감동 스토리를 들려준다. 등 전체의 가죽이 벗겨진 모습으로 거리를 활보하던 ‘길 고양이’ 복순이는 현재 상처가 모두 아물어 보송보송한 솜털이 자랐다. 반 야생 상태로 떠돌던 ‘누더기견’ 건강이도 퇴원 이후 주인 품에 안기게 됐다. 또 갑자기 온몸이 마비돼 머리가 돌아갔던 시츄 ‘공주’가 기적처럼 되살아 난 훈훈한 사연도 담았다.

◆해피선데이(KBS2 2월1일 낮 5시30분)=‘불후의 명곡 스페셜’에 트로트계의 ‘빅3’가 출연해 맞대결을 펼친다. ‘무조건’의 박상철, ‘뱀이다’의 김혜연, ‘곤드레 만드레’의 박현빈이 그 주인공. 이들과 함께 전국노래자랑에서 가장 많이 불리는 노래 ‘베스트3’를 배워본다. 이날 방송분에선 트로트를 맛깔스럽게 부르는 방법은 물론 박현빈의 ‘샤워춤’과 박상철의 ‘무조건 춤’ 등 트로트에 어울리는 댄스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와일드 차일드(EBS 1월31일 밤 11시35분)=프랑스의 거장 프랑수아 트뤼포 감독의 1970년 작품이다. 1798년 한 시골 마을에서 발견된 야생 아이가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필름에 담았다. 마을 사람들에 의해 생포된 아이는 닥터 장 이타르에게 보내져 치료를 받는다. 네 발로 걷던 아이가 직립 보행을 하면서 야생의 습성에서 벗어나기 시작한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에 대해 묻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