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시설자금 배정 4,800만원 뇌물 챙겨 - 前복지부 간부 영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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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수원지검 특수부(金畯圭부장검사)는 25일 병원시설지원금을 주고 수차례에 걸쳐 4천8백여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로 국립공주결핵병원장 박윤형(朴允馨.42.부이사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또 朴씨에게 청탁과 함께 돈을 준 혐의(뇌물공여)로 경기도용인시기흥읍 영동병원장 정영진(鄭泳鎭.38)씨와 사무장 조기철(趙基澈.4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에 따르면 朴씨는 보건복지부 지역의료과장으로 재직하던 지난해 12월20일 병원을 확장하려던 鄭씨에게 20억원을 지원해주는 조건으로 1천5백만원을 받은 혐의다. 수원=정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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