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식량 지원에 北측 첫 감사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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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북한은 23일 남한의 곡물지원에 감사를 표시하고 지원곡물이 적절하게 분배됐다고 밝혔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 관영 중앙통신은“조선적십자회 평안남도.자강도위원회는 동포애와 인도주의적 입장에서 식량을 보내준 한국의 전경련.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등 여러 지원단체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또“남북적십자사가 합의한 5만의 대북(對北) 곡물원조중 1차지원분 1만1천2백을 지난 12~19일 사이에 전달받았다”고 밝히고 지원곡물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해당 지역에 정확히 분배됐음을 강조했다. 채병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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