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환경총회 개막 - 핵폐기물 관리.해양오염등 논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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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뉴욕=김동균특파원]유엔 환경특별총회가 23일부터 27일까지 유엔본부에서 세계 1백85개국 정상과 정부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개막돼 인류의 최대 공동관심사인 환경문제를 광범위하게 논의한다.

이번 유엔 환경특별총회는 지난 92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된 환경정상회의에서'리우선언'과 그 구체적 실천계획인'의제 21'을 채택한 이후 5년만에 세계 지도자들이 모여 지구환경보전 노력을 재평가하고 효과적 이행 방안을 모색한다.

'지구정상+5'(Earth Summit +5)로 불리는 환경특별총회에서는 지구환경문제의 주요 쟁점인'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재정.기술지원 방안등을 둘러싸고 선진국과 개도국간의 첨예한 이해 대립이 재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지구 온난화,삼림 보존,오존층 파괴,토양 유실등 사막화,해양오염,핵폐기물 안전관리 문제등이 제기돼 리우선언이후 범지구적인 환경보호 운동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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