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소에 신종 괴질 발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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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인간 광우병 발생국인 영국에서 암소 한 마리가 원인불명의 뇌질환에 걸려 죽은 사실이 확인돼 파문이 일고 있다. 영국 수의학실험청(VLA)은 8일 어린 암소 한 마리가 전신마비 현상을 보이고 죽었으나 광우병(BSE)을 포함해 지금까지 알려진 모든 종류의 가축 질병검사에서 음성반응을 보여 원인을 밝히는 데 실패했다고 밝혔다. VLA 대변인은 "발병인자가 규명되지 않았기 때문에 인간에게 미치는 장기적 영향은 파악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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