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전국 학생무용대회 개최하는 신혜숙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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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지금까지 강원도에는 전국 규모의 무용대회가 없어 어린 학생들이 폭넓은 무대경험을 쌓는 것이 불가능했어요.이번 무용대회가 강원무용계의 꿈나무들에게 새로운 활력소가 되길 바랍니다.” 7월6일 춘천시민회관에서 제1회 전국남녀학생무용경연대회를 개최하는 한국무용협회 강원도지회 신혜숙(申惠淑.43.여.사진)지회장. 지난 3월 지회장으로 선출된 申지회장은 도내에서 처음 열리는 전국 규모의 무용대회를 준비하느라 요즘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강원도민의 날(7일) 전야제 행사의 하나로 치러지는 이번 무용대회는 그동안 서울등 타시.도에서 열리는 전국 규모의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던 학생들에게 좋은 경험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강릉에 설립될 예술고와 강원대 무용학과를 통해 육성할 어린이 무용꿈나무를 조기에 발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무용대회는 개인부문의 경우 유치.초등부는 한국무용.발레.현대무용,중등.고등부는 한국전통.한국창작.현대발레로 나뉘며 단체부문의 경우 유치.초등.중등.고등부 모두 한국무용.현대무용.발레에서 경연을 치른다.

참가신청은 30일까지 예총 강원도지회(0361-54-2252)에서 받으며 참가비는 개인 5만원,단체 7만원이다.

申지회장은“전국 무용대회뿐만 아니라 강원무용제와 시민춤 한마당을 갖는등 무용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최종적으로 도립무용단을 창단하는 것이 바람”이라고 말했다. 춘천=박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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