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네덜란드에 2연패 - 월드리그 남자배구 홈2차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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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설욕을 노렸으나 결국 연패로 끝났다.

한국 남자배구팀이 15일 제주한라체육관에서 벌어진 97월드리그 C조예선 네덜란드와의 홈 2차전에서 3-0으로 완패했다.

한국은 전날 허리부상으로 스타팅에서 빠졌던 김세진(삼성화재)이 출전을 자원,4득점.18득권을 올리며 분투했으나 블로킹과 서브 싸움에서 월등한 차이를 보인 네덜란드에 한세트도 빼앗지 못하고 완패했다.

지난해 월드리그와 애틀랜타올림픽을 석권했던 네덜란드는 바스 반데고르(29㎝)와 리카르트 스카울(24㎝),헨크 얀 헬트(2)등의 성공률 높은 서브와 고공 블로킹으로 한국과의 4차전에서 모두 승리했다.

한국이 블로킹으로 실점한 것은 15점.반면 블로킹에 의한 득점은 단 3점이었다.한국은 상대 강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려 오픈공격에만 의존하며 단 한번도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제주=손장환 기자 ◇홈 2차전네덜란드 3 15-815-615-9 0 한국 (8승2패) (2승8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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