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하나로교통카드제 7월부터 시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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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시스템을 보완하느라 시행시기가 여러 차례 늦춰져온 부산 하나로교통카드제가 7월부터 시행된다.

부산시는 14일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들과 협의한 결과 이달말까지 준비작업을 마무리,7월부터 시행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시는 다음주중 마지막 기기 점검을 실시,문제점을 보완키로 했다.

시는 우선 개인택시 1만2천여대중 요금징수 리더가 설치된 5천5백여대와 부산지하철,시내버스 2천7백92대중 리더가 달린 5백17대에 대해 시범적으로 실시키로 했다.하나로교통카드는 지하철 요금과 시내버스 요금을 함께 지불할 수 있는 카드(하나로카드)와 개인택시 요금을 낼 수 있는 카드(전자지갑)등 두 종류. 하나로카드는 처음 2천원에 구입,일반인은 1만원,학생은 5천원이상 금액을 입력시킨뒤 1천원 이상씩 추가로 보충하면 된다.

이 카드를 이용하면 지하철 요금은 어른 10%,학생 20% 할인된다.

택시요금은 동남은행에서 발행하는 전자지갑으로 지불하면 전자지갑 계좌에서 운전사 계좌로 요금이 빠져나가게 된다. 부산〓강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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