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출판단지 12월 착공 - 2001년 1단계 출판.인쇄단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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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파주시교하면 일대 자유로변에 들어서는 파주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가 오는 12월 착공돼 본격적인 조성공사에 들어간다.

11일 한국토지공사 통일동산사업단에 따르면 토공은 1천5백27억여원을 들여 교하면 문발.산남.신촌리 일대 자유로변 48만평 부지에 파주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를 건설한다. 토공은 우선 1단계로 25만평 부지에 2001년말까지 출판.인쇄단지를 조성한다.이곳에는 출판.인쇄관련업종 4백여개 업체가 입주하게 된다.분양은 착공과 동시에 이뤄질 전망이다.1단계 사업지구내에는 1천5백평 규모의 주차장이 마련되며 자유로와 연결되는 인터체인지 1개도 개설된다.

토공은 군부대와 협의가 마무리되는대로 오는 2002년초부터 2005년말까지 나머지 23만평 부지에 대한 2단계 사업에 착수한다.이곳에는 영화.방송등 영상및 소프트웨어산업업종 2백50여개 업체가 입주한다.또 1만3천평 부지에 4백50가구의 주거시설도 조성된다.주차장은 1천7백평이 갖춰진다.

이곳이 조성되면 출판시장 개방에 대비해 국내 출판.인쇄산업의 자생력이 향상되고 파주시와 고양.일산신도시등 경기 서북부지역의 경제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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