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설 특집] 귀성길 고속도로, 25일 오전 피하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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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 승용차 귀경 9시간20분

서울~부산 승용차 귀경 9시간20분 설 연휴 기간 전국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총 2043만 대(평소는 하루 평균 340만 대)에 달할 전망이다. 설날 이전 연휴는 길고, 설 이후가 짧아 귀성보다 귀경길이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귀성길은 25일 오전 6시∼낮 12시, 귀경 때는 26일 낮 12시∼오후 6시가 가장 붐빌 것으로 조사됐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서울~부산 구간의 귀성길은 7시간40분, 귀경길은 9시간2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 혼잡 방지를 위해 일부 톨게이트가 통제된다(아래 지도 참조).

새 국도와 우회도로 이용도 설 연휴를 앞두고 43곳의 고속도로나 국도가 개통되거나 임시 사용된다. 고속도로는 영동선 신갈분기점의 강릉~서울 연결로 등 4곳이 조기 개통된다. 국도는 37호선 두포~천천, 32호선 합덕~신례원1 등 20개 구간이 준공됐다. 또 국도 3호선 장암~자금, 19호선 보은~내북 등 13개소는 임시 개통된다. 귀향 전 인터넷에서 새 도로 현황정보(www.ex.co.kr)를 확인할 것. 우회도로 정보는 국도·지방도에 설치될 우회도로 안내 입간판과 톨게이트에서 나눠주는 27만 장의 교통안내지도를 참고하면 된다. 병목 구간의 단속이 강화된다. 신갈·호법·천안 분기점 등 8개 노선 18개 구간에서는 갓길 운행과 끼어들기 차량에 대한 집중 단속이 실시된다.

‘ARS1333’의 24시간 고향길 정보 국토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21일부터 28일까지 도로교통 소통상황과 고속버스·철도 이용 및 기상정보 등을 담은 종합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또 ‘1333’으로 전화하면 자동으로 고속도로 소통상황과 소요시간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KBS·MBC·SBS 등의 지상파를 통해 고속도로 실시간 소통상황 정보를 제공한다.

장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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