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장장터>재고상품 전문점 대전에 속속 등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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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대전지역에서 재고상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의류 아웃렛(Outlet)매장이 크게 늘고 있다.

이는 경기불황에 따라 소비자들이 값싼 제품을 찾는 성향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유명 의류회사들은 최근 이같은 소비자 심리에 맞춰 둔산신도시등 도심 곳곳에 잇따라 아웃렛매장을 개설하고 있다. 이들 매장은 유명 브랜드 재고제품을 중점 취급하며 교환.반품.수리등 애프터서비스가 철저하다는게 장점이다.

3개월째 성업중인 서구갈마동 코오롱모드 세이플라자(042-489-8300)는 1백여평의 매장에 철이 지났거나 1년 이하의 재고의류를 내놓고 시중가보다 50~60% 싸게 팔고 있다.이 매장은 하루 1백여명의 고객이 찾을 만큼 인기가 높다.

또 서구가장동의 트래드클럽 대전특설매장(042-524-2856),서구월평동 제일모직 하티스트마트(487-1414),중구중촌동 파크랜드 할인매장(257-8047),서구갈마동 나산마트(535-5299)등도 최근 등장한 단일브랜드 이월(移越)상품 전문매장이다.

이들 매장도 모든 제품을 40%에서 70%까지 싸게 팔고 있다.세이플라자 관계자는“아웃렛매장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있어 점포수가 점점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전=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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