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신동 유승민, 세계 300위권서 단숨에 61위로 상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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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역대 최연소 대표로 뽑혀 이달초 제44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남자단식 본선 1백28강에 진출한'중학생 탁구신동'유승민(14.부천 내동중)이 단번에 세계랭킹 61위가 됐다.

지난달까지 3백위에도 들지못하던 유는 국제탁구연맹(ITTF)이 22일 발표한 최신랭킹에서 70위 밖으로 처진 국가대표 선배 이철승.김봉철.추교성을 모두 제치는 기염을 토했다.

172㎝의 오른손 펜홀더인 유승민은 세계대회 개인전 예선에서 애런 윈본(뉴질랜드).라이 친팡(싱가포르)을 3-0으로,스페인 챔피언 다니엘 토레스를 3-1로 누르고 본선에 올랐다.

그러나 단체전.개인전에서 부진했던 에이스 김택수(27.대우증권)는 5위에서 9위로 하락했다. 봉화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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