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소식>북한,노동1호 彈頭 개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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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도쿄=김국진 특파원]북한은 최근 중거리 탄도미사일 노동1호(사정거리 1천㎞)의 탄두 부분을 개량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共同)통신이 워싱턴 군사정보소식통의 말을 인용,7일 보도했다.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개량은 93년 동해에 발사된 노동1호가 대기권에 재돌입했을 때 강도부족으로 생긴 탄두 부분의 균열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미 정찰위성의 첩보활동에 의해 확인됐다는 것이다.북한은 이와 관련,탄두의 강도를 높일 기술과 소재가 없기 때문에 탄두의 중량을 줄임으로써 재돌입시의 충격을 완화하는 개량책을 쓴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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