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대형 LNG 발전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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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전력수급 애로를 겪고 있는 대구지역에 45만㎾급 액화천연가스(LNG)복합화력발전소 2기가 민간자본으로 세워진다.

올해말 참여업체를 선정하게 될 이번 민자발전사업은 총공사비가 5천억원(1기당 2천5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대형사업이어서 건설업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통상산업부가 6일 확정한 제2차 민자발전사업 기본계획에 따르면 대구지역에 이같은 민자발전소 2기가 각각 2003년과 2004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전은 6월중 건설업계에 사업제의 요청서를 발급하고 11월께 업체의 사업신청서를 접수한후 평가를 거쳐 연말에 참여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통산부는 지난해 1차 민자발전사업 입찰때 나타난 문제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이번 사업의 참여신청업체에 대한 평가기준을 대폭 조정,▶부지 관련 배점과▶비가격부문의 배점비율을 높였다. 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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