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화석부터 진귀한 암석까지 한눈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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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지질박물관은 지상 2층 건물에 연면적 750평 규모로 아담하다. 그러나 그 안에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공룡 화석에서부터 지구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각종 광물·암석, 화석 표본 등이 전시돼 있다.

지질박물관을 찾은 청소년들이 공룡 화석을 보고 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공]


중앙홀에는 해저 지형을 정밀하게 재현한 지름 7m의 초대형 지구본과 함께, 갑옷공룡 에드몬토니아와 티라노사우루스, 마이아사우라의 골격 표본, 공룡 알, 익룡 표본 등을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공룡홀로 부르기도 한다.

제1전시관에서는 지구를 자세하게 알 수 있게 꾸몄다. 지구 내부 구조와 대륙 이동에 대한 모형, 영상을 볼 수 있다. 또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의 다양하고 독특한 화석표본을 따라 돌다 보면 생물의 진화 역사를 한눈에 꿸 수 있게 된다. 여기에는 이외에도 지질도 제작의 의의와 제작 과정, 해양자원의 개발과 탐사 과정, 물의 순환, 석유의 탐사 과정을 입체적으로 알 수 있다. 제2전시관에서는 각종 진귀한 암석이 많이 진열돼 있다. 매주 일요일, 법정 공휴일 다음 날은 휴관이다.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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