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경기 광역버스 대폭 증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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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는 입주가 시작된 판교신도시에서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직행좌석버스) 노선을 신설해 운행한다고 7일 밝혔다. <표 참조>

신설 노선은 판교에서 서울역·강남역·잠실역과 성남 테크노파크에서 사당역을 오가는 4개 노선으로 43대가 운행한다. 이 가운데 판교∼서울역·강남·잠실역 노선은 지난해 12월 29일 운행을 시작했다. 그러나 판교신도시에 현재 1가구만 입주해 노선별로 두 대씩 부분적으로 운행하고 있다.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3월부터 배정된 버스를 모두 운행할 계획이다. 성남 테크노파크∼사당역 노선은 17일부터 운행한다.

도는 경부고속도로를 경유해 서울을 오가는 10개 노선에도 56대의 광역버스를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버스가 증차되는 노선은 용인 동백과 남동·죽전에서 서울역·강남·강변·양재역을 오가는 노선이다. 도는 버스 추가 투입으로 용인 지역 신도시 주민들의 서울행 교통편이 개선되고 경부고속도로를 경유하는 광역버스의 차내 혼잡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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