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 홍성호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8면

후반기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를 이끌어갈 신임 회장에 선출된 홍성호(洪性浩.경기화성.신한국당.사진)경기도의회의장은“진정한 지방자치 정착과 지방의회의 위상제고를 위해 현행 지방자치관련법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지방의회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후반기 협의회를 어떻게 이끌어갈 생각인가.“무엇보다 지방의회가 활성화돼야만 한다.우선적으로 지방의회 의원들이 지역 주민들을 대표해 마음놓고 일할수 있는 터전이 마련돼야 한다.이를 위해 전국 15개 광역의회가 긴밀한 협조체제로 현재 국회에 건의된 유급 보좌관제 도입과 의정활동비 현실화등 지방의회가 안고 있는 여러가지 현안을 합리적으로 풀어나가겠다” -말썽많은 유급 보좌관제가 꼭 필요한가.“지역 주민들이 요구하는 수많은 민원이나 애로사항등을 의원 한사람이 처리하기엔 너무 벅차 감당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따라서 유급 보좌관제가 도입돼야만 지역 주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킬수 있다.유급 보좌관제 도입문제는 임기중 반드시 관철시키겠다.” 전국 15개 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은 의회 출범후 줄곧 서울시의회의장이 맡아오다 지난달 29일 오후 경주에서 열린 협의회에서 洪의장이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조광희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