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지구촌>다인종혼혈 거부감없어 우즈 '윈프리 쇼'서 밝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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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다인종혼혈 거부감 없어 우즈'윈프리 쇼'서 밝혀

…“나는 캐블리내시안(Cablinasian)이다.”

흑인으로서 처음 마스터스골프대회 챔피언이 된 타이거 우즈(21.미국)는 자신이 여러 인종의 피를 받은 다인종의 혼혈이란 사실에 아무런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우즈는 22일(한국시간) 미국 TV의 유명 토크쇼인'오프라 윈프리쇼'에 출연해 자신은 다인종의 혼혈이라고 당당히 밝혔다.

캐블리내시안은 흑인.코카서스인.인디언,그리고 아시아인의 앞문자를 따 만든 우즈의 신조어.

우즈는 자신은“4분의1은 흑인이고 4분의1은 타이인,4분의1은 중국인,8분의1은 백인과 인디언의 피를 받았다”고 설명. [시카고AP=본사특약]

英조정 레드그레이브 올림픽 5연패 도전

…영국 조정 스타 스티브 레드그레이브(34.영국)가 은퇴의사를 번복하고 오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 출전을 선언,5연패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96애틀랜타올림픽 남자 무타페어에서 우승,올림픽 4연패에 성공한뒤 은퇴를 발표한 레드그레이브는 23일(한국시간) 영국조정협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복귀의사를 밝혔다.

5연패 꿈을 이룰 경우 그는 1932년부터 1960년까지 펜싱에서 올림픽 6회 연속 정상에 올랐던 알라다르 게레비치(헝가리)에 이어 올림픽 사상 두번째 불멸의 기록을 수립하게 된다. [런던=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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