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보스턴마라톤 7연패 - 무명 아구타 2시간10분34초 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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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보스턴 AP.AFP=연합]케냐가 7년연속 보스턴마라톤을 제패,마라톤 강국의 명성을 이어갔다.

케냐의 라멕 아구타(25)는 22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린 제 101회 보스턴마라톤에서 2시간10분34초로 우승,상금 7만5천달러(약 6천6백만원)를 받았다.

2위는 12초 늦은 조셉 카마우(케냐.2시간10분46초).

아구타는 지난 94년 영연방대회 1만에서 정상에 오른 것이 지금까지 최고 성적인 무명이었다.3위는 런던마라톤에서 3회연속 정상에 올랐던 디오니시오 세론(멕시코).그의 기록은 2시간10분59초로 아구타에게 49초나 뒤졌다.94,95

년 뉴욕마라톤 우승자인 멕시코의 헤르만 실바도 기대를 모았지만 2시간11분21초로 4위에 머물렀다.지난해 챔피언 모제스 타누이(케냐)는 2시간11분38초로 5위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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