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부경대, 통합 제1회 개교기념일 기념행사 벌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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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지난해 7월 수산대와 공업대가 통합돼 새로 탄생한 국립 부경대가 오는 5월7일부터 10일까지 통합 제1회 개교기념일을 맞아 불꽃놀이를 포함한 전야제와 가요제등 대대적 기념행사를 갖는다.주제는'화합'.

통합 이후 1년 가까이 두 대학 출신 학생.교직원들 사이에 있었던 여러 형태의 내.외부적 갈등을 통합 개교기념일을 통해 풀어보자는 뜻이다.

개교기념일도 그런 뜻에서 공평하게 수산대의 당초 개교기념일인 5월5일과 공업대의 개교기념일인 5월 15일의 중간 날짜인 5월10일로 정했다.

첫날 전야제에서는 두 대학의 모습과 변천사를 담은 영상 축하메시지와 축하연주.가장무도회.공연.불꽃놀이등의 축제가 열린다.

둘째날에는 전 교직원과 학생들이 한마음이 되는 체육대회,두 대학 출신 테니스서클을 합쳐 여는 테니스대회,부산방송(PSB)기획으로 진행되고 안치환.한영애.여행스케치등 인기가수와 교내 15개 노래팀이 출연하는 노래대회가 열린다.

아울러 부산문화방송(MBC)의 토론회와 연극제도 계획돼 있다.

셋째날에는 부산 전 지역의 대학생이 참여하는 창작가요제와 운동회.체육대회.백일장.인터넷 정보사냥대회등이 열리고,마지막날에는 두 대학 출신 합동 총동창회가 열려 재학생 뿐만 아니라 선배들간의 화합의 장도 갖는다. 〈부산=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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