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단신>'제작중 부당행위 사과하라' SBS'퀴즈미팅' 출연자 항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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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지난 6일 방영된 SBS'TV퀴즈미팅'출연자들은“SBS는 이 프로의 촬영과 제작과정에서 부당행위를 해 참가자들을 모독했다”며 이에 대한 조속한 공개사과와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방송위원회

시청자불만처리위원회에 17일 제출했다.

진정인들은 사회자 최모씨가 56명의 남녀출연자 가운데 선발된 두쌍중 1위를 차지한 커플에게 정답을 말할 수 있는 우선권을 편파적으로 주고 이들이 도중에 넘어지자 결승점까지 밀어주는등 1위로 만들기 위해 온갖 부당행위를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담당PD는“본의 아니게 오해의 소지를 만들어 출연자들에게 미안하다”며“현장감있고 재미있게 진행하려 하다보니 공정성에 대해 오해를 살 만한 부분은 있었으나 결코 조작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한편 이 프로는 20일 방영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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