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의 책' 완결편 나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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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세계에서 책이 가장 많이 팔린 작가는 영국 추리작가 애거사 크리스티.76권의 저작이 44개 언어로 번역됐고 모두 20억권이 판매됐다.우리나라에서는 96년 현재 이문열의 작품이 1천만권을 넘어섰다”

“클레오파트라가 눈에 화장을 한 것은 남성을 유혹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파리나 날벌레를 쫓아내기 위해서다”-.

방대한 자료를 토대로 재미있고 짤막한 이야기를 짓는 것으로 유명한 재미동포 폴 임씨가'책속의 책'완결판(전2권.우리문학사刊)을 냈다.일상생활에서 생기는 의문과 연관된 사실을 다채롭게 정리했으며 지난 95년 나온 초판과는 완

전히 다른 내용으로 꾸며졌다.

고대 유물에 나타난 고대인들의 에로스 풍경과 만화 17컷등 희귀한 사진자료도 흥미롭다.

문학.인체.고고학.전쟁.우주.인물.음식등 54개 분야에 걸쳐 우리의 고정관념을 깨는 화젯거리가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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