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미리에 99년까지 제2시립묘지 조성 - 서울시.파주시와 협의 거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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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용미리 시립묘지 인근에 8만5천여평 규모의 제2묘지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16일 군부대가 훈련장으로 사용하고 있던 경기도파주시광탄면용미리산65의1 일대 8만5천여평의 시유지를 지난 연말 국방부로부터 반환받음에 따라 이 일대를 시립묘지로 조성키로 했다.

이는 용미리에 있는 기존 시립묘지가 전체 85만평 가운데 현재 4만6천평만 남아 앞으로 2년밖에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시는 상반기중으로 파주시와 지목변경및 환경영향평가등 묘지조성을 위한 행정절차를 협의한 뒤 내년초 착공,99년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총 사업비는 99억원.

시는 전체 부지 가운데 3만7천여평만 묘지로 꾸미되 기존 묘지와는 달리 한국형 납골묘와 봉분이 없는 평토묘만 쓰도록 할 방침이다.나머지 부지는 녹지나 휴식공간으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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