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현대캐피탈 10승 고지 선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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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현대캐피탈 앤더슨이 김정훈의 블로킹 위로 스파이크하고 있다. [천안=연합뉴스]

현대캐피탈이 가장 먼저 10승 고지에 오르며 선두를 달렸다.

현대캐피탈은 지난해 12월 31일 충남 천안시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아마추어 초청팀 신협 상무를 3-0(29-27, 25-16, 25-20)으로 완파하고 10승2패로 1위를 지켰다. 현대캐피탈은 2위 삼성화재에 1승 차로 앞서 있다.

1세트에서 신협상무의 속공과 시간차 공격을 막지 못해 22-24로 몰린 현대캐피탈은 상대 라이트 김정훈의 범실로 한 점을 따라붙고, 오랜 랠리 끝에 앤더슨(12득점)이 회심의 오픈 강타를 꽂아 넣어 24-24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신협상무 센터 이상현의 속공을 이선규(12득점)가 가로막아 25-24로 전세를 뒤집었고, 27-27에서 주상용이 블로킹과 스파이크를 잇따라 성공시켜 29-27로 1세트를 가져왔다. 초반 고비를 넘긴 현대캐피탈은 2, 3세트에서 페이스를 되찾으며 완승했다. 2세트 17-14에서 레프트 송인석이 시간차와 오픈 공격을 잇따라 성공시켰고, 주상용이 강타와 블로킹으로 2점을 보태면서 현대캐피탈은 순식간에 점수를 21-14로 벌렸다.

정회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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