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씨 측근 이성호씨 관급공사 특혜수주 의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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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대검 중수부(沈在淪검사장)는 15일 김현철(金賢哲)씨 측근으로 알려진 이성호(李晟豪.미국체류중)씨가 사장으로 있던 대호건설이 현정부 출범이후 건당 1백억원대의 정부투자기관및 국방부 발주공사 10여건을 따내는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조사에 나섰다.대호건설은 93~96년에 수주한 공사비 1백억원 이상의 정부투자기관 발주 공사 5건이 모두 수의계약이나 제한.지명경쟁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92~96년의 국방부 발주 공사 8건도 역시 같은 방식으로 따냈다는 것이다.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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