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사업지역 이주민을 위한 집단 이주단지 8곳이 부산시강서구 그린벨트안에 조성된다.
부산시강서구는 10일“김해공항로와 국도 2호선 확장공사로 집이 헐리는 강서지역 주민 3백61가구가 옮겨 가게 될 이주단지 후보지 8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약도 참조〉
이주대상은 철거대상 5백31가구중 집단이주를 희망한 주민들로 철거되는 집에서 살아 온 기간에 따라 1백20평(71년부터 거주한 원주민),1백평(5년이상 거주),85평(5년미만 거주)의 단독택지를 분양받는다.
평당 분양가격은 40만~50만원선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구는 8개 지구중 진목1지구와 녹산지구는 연말께 단지조성 공사에 들어가 내년봄께 집을 지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진목1지구는 공항로 확장공사(명지인터체인지~서부산인터체인지 입구간 4.7㎞)로 철거되는 맥도마을과 연막1,2지구 주민들이 옮겨 가고 녹산지구는 부산~진해간 국도 2호선 확장공사 구간인 산양.송정.본녹산마을 주민 60가구가 이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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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이를 위해 이날 부산시에 도시계획시설결정 승인신청을 했으며 결정이 나는대로 건설교통부로부터 개발제한구역내 행위허가 승인을 받아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구청 관계자는“공공사업지역안의 철거대상 집들이 모두 그린벨트안에 있기 때문
에 다른 그린벨트로 옮겨 가는데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부산〓강진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