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촌평>"2천년 후엔 네 언어만 남을 것" 스페인 작가 호세 셀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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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거부권 없는 안보리 회원국들이 송아지라면 거부권 가진 상임이사국들은 다룰 수 없는 황소다.”-스탄 무덴게 짐바브웨 외무장관,상임이사국들의 거부권은 필요 이상의 과다한 권리라고 비판하며.

▷“세계 언어는 2천년후 영어.스페인어.아랍어.중국어 네종류만 남을 것이다.”-89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스페인작가 카밀로 호세 셀라,불어.독어등 나머지 언어는 사라져 지역방언이나 시어(詩語)로만 존재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과다출혈로 수혈을 받을 때는 남자의 혈액보다 여성의 혈액이 더 이상적이다.”-태국혈액센터,여성혈액이 남성혈액에 비해 질병.병원균 오염도가 낮다면서.

▷“과학자가 창조론 신봉자를 상대로 소송을 건 것은 세계 최초.”-호주 멜버른대 이언 플라이머 교수,모든 생물은'노아의 방주'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하는 기독교학자를 사기혐의로 고소하면서.

▷“매춘도 직업이다.”-아르헨티나 정부,매춘이 미숙련산업부문의 직종으로 새로 포함될 것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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