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고령친화 종합 체험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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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대구시는 동대구역 인근인 동양고속 건물 2~5층에 ‘대구 시니어 체험관’을 29일 개관한다.

면적 4610㎡ 규모인 이 체험관은 노인 관련 정보, 노인 관련 제품의 전시, 관련 기업의 마케팅과 입주 지원, 노인 커뮤니티 프로그램 운영 등 복합적인 기능을 하는 곳이다. 한마디로 국내 최대 규모의 고령친화 종합 체험관이다.

시는 국비를 포함, 70억원을 들여 이 체험관을 개관했으며, 2012년까지 110억원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정보·마케팅·전시·체험·커뮤니티·비즈니스 존 등 7개 존 19개 관이 마련돼 있다. 세계 10개국의 복지용품을 체험하고 원격의료서비스체험관에서 간단한 건강진단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산업 전문인력과 일반인을 위한 교육훈련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시는 개관을 계기로 지역 고령친화분야 유망 중소기업의 상품을 특별전시한다. 장기적으론 지역 고령친화산업 분야 벤처기업 육성, 관련 핵심 원천기술 개발, 기업 마케팅 지원, 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 의료산업과 관계자는 “고령친화산업을 지역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매주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관람·체험은 무료.

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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