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大選주자 지략가 모시기 한창 - 이인제 지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젊음'을 내세우는 이인제(李仁濟)경기도지사의 인맥은 특이하다.그가 서울대법대 재학시절 이용했던 혜화동소재 소피아 독서실에서 사귄 속칭'소피아 마피아'들이 최측근에 포진하고 있다.방영준(方暎俊)성신여대교수,강희부(姜喜父)변호사,송기

영(宋基榮)변호사,백문규(白文圭)의료보험연합회 연구실장과 李지사의 사설연구소인 청계포럼 김홍경(金弘景)소장등이 그들이다.

李지사가 경기지사에 취임한뒤 만들었던'경기 행정쇄신위원회'와'21세기 경기발전위원회'에 참여했던 교수들은 그가 대선출마를 선언한 이후에는 대선정책 개발에 조언하고

있다.유훈(兪焄)서울대명예교수,최상철(崔相哲.서울대).김병모(金秉模

.한양대).김수근(金洙根.아주대)교수등 30여명이 그들이다.

李지사의'인재모시기'는 대선출마 의사를 굳힌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것으로 알려진다.미국에서 교수를 하던 오갑수(吳甲洙)국제경영개발원장,대학동기인 김종철 전조선맥주상무,구형건(具亨建.포항공대).서승환(연대).이정용(李廷湧.경

희대).유찬열(柳燦烈.덕성여대)교수등과 나천열(羅天烈).노동일(盧東一)변호사등이 이때 캠프에 합류했다.

여권의 예비후보중 가장 젊고 정치경력이 10년 남짓한 李지사는 정치권 인맥도 취약한 편인데 최근에는 이 부분을 집중 보강중이다.민주계의 지원도 기대하고 있다. <김종혁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