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호크스가 미프로농구(NBA) 96~97정규시즌에서 처음으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꺾고 중부지구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디트로이트의 그랜트 힐은 이틀만에 또 트리플더블(22득점,12리바운드,12어시스트)를 기록,통산 10번째의 트리플더블을 마크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호크스는 5일(한국시간) 홈코트에서 벌어진 피스톤스와의 시즌 네번째 대결에서 30점을 올린 크리스천 래트너의 활약에 힘입어 1백3-89로 승리,51승23패를 기록했다.이로써 호크스는 피스톤스와 함께 시카고 불스에 이어 중부지구 공
동 2위로 올라섰다.
래트너는 3쿼터에서 12점을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약체 샌안토니오를 홈으로 불러들인 LA레이커스는 접전 끝에 94-83으로 져 50승24패를 기록,시애틀 슈퍼소닉스(51승23패)와 함께태평양지구 공동선두에 나설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뉴욕도 홈코트에서 벌어진 올랜도와의 경기에서 93-84로 패해 대서양지구 선두 마이애미와의 승차가 3경기반으로 벌어졌다.
올랜도의 37세'고참 2진'대니 샤예스는 부상중인 주전센터 로니 사이클리를 대신해 출장,득점(21-20)과 리바운드(11-7)에서 뉴욕의'킹콩'패트릭 유잉을 압도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김종길 기자〉
◇5일 전적
애틀랜타
103-89 디트로이트
샌안토니오
94-83 LA
레이커스
올랜도
93-84 뉴욕
LA
클리퍼스
117-102 보스턴
인디애나
114-103 필라델피아
미네소타
97-95 워싱턴
시카고
84-71 클리블랜드
피닉스
122-113 밴쿠버
유타
106-79 덴버
포틀랜드
108-93 밀워키
휴스턴
108-94 새크라멘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