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시에서 우선주 주가가 보통주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145개 우선주의 지난달 28일 기준 평균 주가는 2만8280원으로 같은 기업들의 보통주 평균 주가(2만7182원)보다 4%가량 웃돌았다. 지난해 말에는 보통주 주가가 우선주보다 18% 이상 높았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종합주가지수가 지난달 23일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자 우선주에 투기적인 매물이 몰렸다"며 "우선주는 보통주에 비해 주식 수가 적고 가격 변동폭이 큰 만큼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보통주에 비해 우선주의 가격이 가장 높은 종목은 동방아그로로 우선주의 가격이 보통주(1960원)보다 100배가량 비싼 19만5000원에 달하지만 거래는 극히 부진한 상태다.
손해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