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늘어난 신용카드 모집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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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신용카드사의 모집인이 다시 늘고 있다.

3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카드 모집인 수(은행계 포함)는 1만6718명으로 3월 말에 비해 4%(647명) 증가했다. 카드 모집인이 월별 증가를 기록하기는 2002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카드 모집인은 2002년 말 8만7733명에 달했으나 지난해 상반기 연체율 증가 등으로 카드사가 자금난을 겪으면서 ▶2003년 6월 말 3만7924명▶2003년 말 1만7021명 등으로 급감 추세를 보였다.

카드사별로는 자금난을 겪다가 채권단의 지원으로 최근 안정을 되찾은 LG카드와 최근 중위권 진입을 위해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롯데.현대카드의 모집인 수가 증가했다.

김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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