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노인 수도권 국철도 무료 - 행정쇄신위 의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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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만 65세이상의 노인들은 오는 6월부터 돈을 들이지 않고도 열차를 이용해 수도권지역 나들이를 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서울지역 지하철구간에서만 시행되던 노인우대 무임승차제도가 올 상반기중 수도권지역 모든 전철구간으로 확대 실시되기 때문이다.

31일 노인전철요금면제대책위원회(위원장 韓相雲.53.경기도의원)에 따르면 대통령 자문기관인 행정쇄신위원회에 제출된'수도권 전철의 국철구간 노인우대 무임승차 확대 건의안'이 지난달 28일 제123회 행정쇄신위원회의 본 안건으로 채택

돼 원안대로 의결됐다.

이에따라 늦어도 5월말까지 보건복지부의 노인복지법시행령 개정등 행정절차가 끝나는대로 곧장 전철 무료승차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만 65세 노인의 경우 서울지역 지하철구간에서는 무료혜택을 받아왔지만 서울~인천,서울~수원등 국철구간에서는 절반값을 내야했다.

이때문에 수도권전철요금의 무료이용은 인천.수원등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지역 노인들의 숙원사항이었다.

〈조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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