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상수상 양복규씨, 私財로 장학재단설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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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양복규(楊福圭.59.동암고등학교 이사장)씨의 호암상 수상과 장학재단 설립을 기념하는 행사가 29일 오후3시 전주시효자동 동암고 강당에서 열렸다.

楊이사장은 5세때 심한 소아마비를 앓아 자신의 두발로는 단 한발짝도 움직이지 못하는 1급 지체 장애인이면서도 복지관,재활중.고등학교,재활원,양로원등을 잇따라 설립해 전북지역 장애인의 대부로 활동해왔다.

楊이사장은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2일 호암상 사회봉사부문 대상을 받았다.楊이사장은 상금으로 받은 1억원에 자신의 사재 1억원을 더 출연,또다시 장학재단을 설립키로 한 것이다.

호암상위원회(위원장 李賢宰)와 함께 주최한 이날 장학재단설립 기념행사에는 유종근(柳鍾根)전북지사,김해곤(金海坤)전북도교육위원회 의장,김만종(金萬鍾)전주시 부시장,손기상(孫基祥)호암상위원회 상무,김수곤(金手坤)전전북대 총장,서정상(

徐廷祥)전북일보사 사장,김삼룡(金三龍)전북애향운동본부 총재,손주항(孫周恒)전의원과 서예가 강암 송성용(宋成鏞)옹등이 참석했으며 보건복지부 이기하(李起夏)복지정책과장,원광대 사회복지학과 심대섭(沈大燮)교수등이 사회복지에 관해 강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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