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 회교國,오늘 카이로서 각료회의 - 對이스라엘 공동투쟁 모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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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카이로.파리 AFP=연합]아랍연맹과 회교국들은 동예루살렘 유대인 정착촌 건설을 강행한 이스라엘의 조치에 대항해 이스라엘에 대한 공동투쟁및 관계 재검토를 모색한다.

아랍연맹 22개국 외무장관들은 최근 이스라엘의 정책을 비난한 회교권 정상회담과 두 차례의 아랍.회교권 지도자회의에 이어 30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각료회의를 소집,대(對)이스라엘 정책을 논의한다.

팔레스타인 당국은'이스라엘의 폭력과 미국의 편견에 대한 아랍측의 대응'을 주제로 열리는 이 각료회의에서 아랍국가들에 대해 이스라엘과의 관계를 재검토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 회의에는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참석,연설한다.

마르완 카나파니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대변인은“우리는 회교국들에 대해 향후 이스라엘과의 관계를 중동평화협정 이행여부와 연계시킬 것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동평화협정의 주요 관련국인 이집트와 시리아는 만일 이스라엘이 정착촌 정책에서 후퇴하지 않으면 폭력이 재연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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