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음악콩쿠르>제23회 수상소감 - 피아노 박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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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지난 75년부터 중앙일보사가 음악계의 장래를 짊어질 유망주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한 중앙음악콩쿠르는 조수미.김수정.최현수.양희준.김동규.연광철.고성현(성악),피호영.전용우(바이올린),김봉.박경옥(첼로)등 정상급 음악가를 배출해낸 국

내 음악계의 최고 등용문.올해도 작곡.남녀성악.바이올린.첼로.피아노등 6개부문에 1백91명의 젊은 음악도들이 참가,16명의 새로운 유망주들이 탄생됐다.1차예선(3월11~13일),2차예선(3월18~20일)을 거친 23명을 대상으로 지난 25,26일 본선을

실시했다.피아노.남녀성악.바이올린.첼로.작곡등 각 부문 입상자의 소감과 심사평.채점표를 싣는다.시상식은 오는 4월8일 오전11시 본사 연수실에서 열린다. [편집자]

본선에서 라흐마니노프의 소나타 제2번과 슈만의'카니발',쇤베르크의 작품19 등을 연주해 1위에 입상한 박지원(朴智媛.20.연세대 2년)씨는 지난해 부산음악콩쿠르를 비롯,국내 여러 음악경연대회에서 입상경력이 있는 재원.연세대 음대에

수석으로 입학,김영호 교수를 사사하고 있다.러시아 작곡가나 쇼팽등 낭만주의 음악에 자신있다는 그는 크리스티안 짐머만을 존경하는 피아니스트로 꼽는다.

“콩쿠르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앞으로 국제콩쿠르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고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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