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LG, 역동적인 LG" 조직문화 바꾸기 나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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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본무 LG그룹 회장(中)이 지난 28일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열린 경영혁신 사례 발표회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LG그룹 제공]

LG그룹이 '강하고 역동적인 LG'로 거듭나기 위해 조직문화 혁신에 착수했다.

LG는 30일 "임직원의 승진교육을 대폭 강화하고 새로운 브랜드 광고를 실시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문화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LG그룹이 계열분리 작업을 마무리짓고 화학과 전자.정보통신 중심으로 사업전략을 새로 짜면서 조직문화도 새롭게 혁신하겠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LG는 구본무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등 1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7일부터 이틀 동안 경기도 이천의 LG인화원에서 열린 'LG 스킬 올림픽(경영혁신 사례 발표회)'에서도 이 같은 조직문화 혁신을 집중 논의했다. LG는 먼저 모든 임직원이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승진교육에 이달부터 개별 과목별로 만점의 60% 수준에 미달하면 교육 도중 귀사조치하는 과락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장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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